연간 40만t 탄소 배출 저감 효과 기대 LG화학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손잡고 총 32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한다. 이를 토대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면 연간 40만t(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2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열원)·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설립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GS EPS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가 합작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 소각,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한다. 폐목재는 국내와 유럽연합(EU)에서도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로 인정받고 있다. 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친환경 에너지와 발전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국내 우드칩 공급망 네트워크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는 ‘탄소중립 비전선언’(20.12.10) 1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주간 동안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열쇠, 기술혁신’을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기술혁신의 중요성 및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혁신적 투자 필요성 공유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기술은 일반 국민에게 여전히 어렵고, 관련 기술개발은 산학연이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인 만큼, 과기정통부는 일반국민, 연구자, 산업계 등 고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며, 탄소중립 주간뿐만 아니라 12월 한 달 동안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먼저 탄소중립 주간 동안,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탄소중립 전문가와의 보다 밀접한 소통을 위해 기술개발 현장 행보에 매진할 예정이다. 임혜숙 장관은 8일에 주요 ICT 기업와 함께 하는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 출범식을 통해 민관협력 강화기반을 마련하고, 관련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방문하여 디지털 탄소